동양나이론은 5백억원을 투자, 대전에 연산 5억4천만병 생산능력의 페트병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대전 4공단내 7천5백평 부지에 세워지는 이 공장은 언양 부평 진천에 이은
이 회사의 네번째 페트병공장이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페트병 생산능력이 연산 12억1천8백만병에서 17억5천
8백만병으로 44%가 늘어나게 된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이 회사는 프랑스 시델사의 최신 설비를 도입, 96년 3월부터 쥬스용내열
페트병 1억3천9백만병, 탄산음료용 내압페트병 연간 1억3천2백만병등 2억7천
1백만병의 생산설비를 가동할 계획이다.

동양나이론 관계자는 "앞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내열페트병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전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연 매출이 5백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권영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