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쌍용은 오는 2001년에 매출 13조원, 수출 1백20억달러, 해외영업망
1백10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중기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회사전체 조직을 43개 팀으로 구성하는 조직개편을 22일 단행했다.

쌍용은 이 계획에서 21세기 글로벌 종합기업의 비전 실현을 위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주력분야로 정보통신 중공업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금속 자원개발 등 6개 분야를 선정, 이 분야에
인력을 집중배치키로 했다.

또 팀장에게 책임과 권한을 집중시키는 팀장중심의 자율경영체제를
새로 도입해 27부 61과 23팀이던 기존 조직을 43개팀으로 통합조정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사원부터 부장까지 5단계이던 직급도 팀원과
팀장 2단계로 단순화됐다.

이와함께 쌍용은 현재 60개인 해외지사및 현지법인을 2001년까지
1백10개로 늘린다는 방침아래 중국 일본 미국 동남아 서남아 유럽
등 6대 해외본부를 축으로 한 글로벌연계경영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