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우베 반슨 <국제산업디자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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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품이 유럽시장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는 있지만 대부분 값이
싸다는 가격경쟁력에 의존하고 있읍니다.
참다운 의미의 국제경쟁력이란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21일 내한한 우베 반슨 국제산업디자인협의회(ICSID)회장은 "한국의
산업디자인이 많은 발전을 했지만 아직 사용자의 입장을 고려한 디자인은
미흡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해로 한국을 3번째 왔다는 반슨회장은 자동차디자인전문가로서
유럽아트센터 학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9월 대만에서 ICSID회장으로 선출돼,
향후 2년간 세계 산업디자인계를 이끌게 됐다.
산업디자인에는 공학적인 기초가 중요하다는 그는 "산업환경이 변화하는
만큼 디자이너들의 감각도 바뀌어야 한다"며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디자이너들을 위한 재교육과 디자이너의 예술성과 산업현장을 연결하는
중간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향후 ICSID의 활동방향을 밝혔다.
자동차디자인전문가로서 그는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가 인상깊은
차라며 "한국의 자동차산업은 연륜이 짧아서인지 디자인의 모방이 심한데
이는 무척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적인 아이덴티티를 가진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영국인이 독일차인 벤쯔를 사거나 독일인이 영국차인 재규어를 사는
것은 제각기 뚜렷한 개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적인 디자인이 되려면 먼저 한국적인 개성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지요"
방한기간 동안 반슨회장은 삼성디자인연구소 월드통상(공기청정기업체)
한성농산(농기계제조업체) 등을 방문, 산업디자인에 대한 지도를
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3일자).
싸다는 가격경쟁력에 의존하고 있읍니다.
참다운 의미의 국제경쟁력이란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21일 내한한 우베 반슨 국제산업디자인협의회(ICSID)회장은 "한국의
산업디자인이 많은 발전을 했지만 아직 사용자의 입장을 고려한 디자인은
미흡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해로 한국을 3번째 왔다는 반슨회장은 자동차디자인전문가로서
유럽아트센터 학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9월 대만에서 ICSID회장으로 선출돼,
향후 2년간 세계 산업디자인계를 이끌게 됐다.
산업디자인에는 공학적인 기초가 중요하다는 그는 "산업환경이 변화하는
만큼 디자이너들의 감각도 바뀌어야 한다"며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디자이너들을 위한 재교육과 디자이너의 예술성과 산업현장을 연결하는
중간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향후 ICSID의 활동방향을 밝혔다.
자동차디자인전문가로서 그는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가 인상깊은
차라며 "한국의 자동차산업은 연륜이 짧아서인지 디자인의 모방이 심한데
이는 무척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적인 아이덴티티를 가진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영국인이 독일차인 벤쯔를 사거나 독일인이 영국차인 재규어를 사는
것은 제각기 뚜렷한 개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적인 디자인이 되려면 먼저 한국적인 개성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지요"
방한기간 동안 반슨회장은 삼성디자인연구소 월드통상(공기청정기업체)
한성농산(농기계제조업체) 등을 방문, 산업디자인에 대한 지도를
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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