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술개발,현대항공으로 상호변경하고 항송산업 적극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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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이 항공기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계열사인 현대기술개발을 현대항
공으로 상호를 변경해 항공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내년초 현대기술개발을 현대항공으로
확대.개편해 민항기 개조사업을 담당케 하고 자체생산기술개발에도 적극 나
설 방침이다.
현대기술개발은 미국의 항공기 개조전문업체인 펨코사와 공동으로 민항기
개조사업을 시작키로 하고 지난달 통상산업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다.
현대는 이 사업을 위해 현재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의 헬리콥터인 BK-117기
의 부품을 생산.납품하고 있는 현대기술개발 창원공장을 경남 사천공단이나
서산간척지쪽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특히 서산간척지에 비행장시설까지 갖춘 항공우주산업공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에는 현대정공과 현대전자등이 함께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졌다.
현대기술개발의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정몽구현대정공회장은 지난 17일
미국 맥도널 더글러스(MD)사를 방문해 항공기기술제휴등에 관한 협의를 벌
였다.
현대는 지난 89년 현대정공내에 항공사업부를 신설해 헬리콥터부품등을
생산해왔으며 지난해 3월 현대기술개발을 설립했다.
또 지난 92년에는 러시아의 경비행기 제작회사인 야크사와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하고 4~12인승 설계기술의 도입을 추진해왔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3일자).
공으로 상호를 변경해 항공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내년초 현대기술개발을 현대항공으로
확대.개편해 민항기 개조사업을 담당케 하고 자체생산기술개발에도 적극 나
설 방침이다.
현대기술개발은 미국의 항공기 개조전문업체인 펨코사와 공동으로 민항기
개조사업을 시작키로 하고 지난달 통상산업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다.
현대는 이 사업을 위해 현재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의 헬리콥터인 BK-117기
의 부품을 생산.납품하고 있는 현대기술개발 창원공장을 경남 사천공단이나
서산간척지쪽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특히 서산간척지에 비행장시설까지 갖춘 항공우주산업공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에는 현대정공과 현대전자등이 함께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졌다.
현대기술개발의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정몽구현대정공회장은 지난 17일
미국 맥도널 더글러스(MD)사를 방문해 항공기기술제휴등에 관한 협의를 벌
였다.
현대는 지난 89년 현대정공내에 항공사업부를 신설해 헬리콥터부품등을
생산해왔으며 지난해 3월 현대기술개발을 설립했다.
또 지난 92년에는 러시아의 경비행기 제작회사인 야크사와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하고 4~12인승 설계기술의 도입을 추진해왔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