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적자 첫 100억달러 넘어 .. 대미적자 55억달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1백억달러를 넘어섰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통관기준으로 수출은 1천
80억5백만달러, 수입은 1천1백93억7천6백만달러를 각각 기록해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1백13억7천1백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지난 91년에 96억5천5백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에는 63억3천5백만달러였다.
국세청 관계자는 "설비투자용 자본재뿐만 아니라 승용차 등 소비재수입도
증가추세를 보여 무역수지적자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대미수입이
올들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들어 10월말까지 대미수입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5.9% 증가한
2백51억3천6백만달러, 수입은 18.8% 늘어난 1백96억8백만달러를 각각
기록해 55억2천8백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보였다.
올해 대미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7억2천만달러)의
8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또 올해 대미수입증가율은 주요 수입국인 일본(32.3%) EU(27.4%) 중국
(36.4%)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대미수입이 늘어난 것은 <>국내기업의 설비투자용 기계류 수입수요가
늘어났고 <>미국의 통상압력으로 시장개방폭이 확대됐으며 <>엔화강세로
수입선이 전환된데 따른 것이라고 관세청은 분석했다.
이에따라 지난 91년 23.2%에서 지난해 21.1%로 감소세를 지속해온 총
수입중 대미수입비중도 지난 10월 22.6%를 기록해 5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2일자).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통관기준으로 수출은 1천
80억5백만달러, 수입은 1천1백93억7천6백만달러를 각각 기록해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1백13억7천1백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지난 91년에 96억5천5백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에는 63억3천5백만달러였다.
국세청 관계자는 "설비투자용 자본재뿐만 아니라 승용차 등 소비재수입도
증가추세를 보여 무역수지적자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대미수입이
올들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들어 10월말까지 대미수입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5.9% 증가한
2백51억3천6백만달러, 수입은 18.8% 늘어난 1백96억8백만달러를 각각
기록해 55억2천8백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보였다.
올해 대미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7억2천만달러)의
8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또 올해 대미수입증가율은 주요 수입국인 일본(32.3%) EU(27.4%) 중국
(36.4%)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대미수입이 늘어난 것은 <>국내기업의 설비투자용 기계류 수입수요가
늘어났고 <>미국의 통상압력으로 시장개방폭이 확대됐으며 <>엔화강세로
수입선이 전환된데 따른 것이라고 관세청은 분석했다.
이에따라 지난 91년 23.2%에서 지난해 21.1%로 감소세를 지속해온 총
수입중 대미수입비중도 지난 10월 22.6%를 기록해 5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