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이 증권인력전문화를 앞당기기 위해 증권업계 최초로 ''직종별
채용제''를 실시키로해 눈길.

동양증권은 이번 하반기 대졸사원 공개채용때부터 신입사원을 기획관리
직종, 본사영업직종, 연구조사직종, 위탁영업직종으로 구분해 채용하는
''직종별채용제''를 실시키로 20일 결정.

이는 인원변동이 잦은 증권업계에서 조기퇴사를 막고 전문적인 일력을
일찌감치 발굴, 양성하기 위한 것.

따라서 이번에 채용된 신입사원들은 지원직종내 부서안에서만 근무하게
된다.

동양증권은 또 이 제도가 잘 정착될 경우 오는 98년께부터는 기존 직원들
에게도 확대, 관련성이 적은 직종간 순화보직을 하지않고 자신이 원하는
직종에만 근무토록 하는 ''직원전문직종제''를 실실할 방침.

한편 동양증권은 20일 실시된 신입사원채용 1차면접에 최근 증권업계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본사 과.부장급과 지점장이 면접을 맡는 실무자
면접제도도 실시.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