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두원그룹(회장 김찬두)아산연수원에선 아산시청 소속 계장급
이상 공무원들이 이 회사 임직원과 함께 연수를 받고 있다.

아산시청은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공무원들도 "변해야 산다"는 것을 온몸
으로 깨닫게 하기 위해 이같은 연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미 15명의 공무원이 3박4일간의 교육연수를 끝마쳤다.

오는 30일까지는 모두 60명이 이 과정을 수료할 예정이다.

입소한 공무원들은 두원그룹이 2000년 비전달성을 위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경영혁신계획인 "새바람교육"을 연수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21세기 기업의 생존전략 예절교육 신념화훈련등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두원그룹은 지방화시대를 맞아 공무원과 회사임직원들이 함께 연수받는
것이 상호이해를 증진시키는데 크게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회사측은 아산시청과 협의, 교육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
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