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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초대석] 이종용 <생약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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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전시회는 소비자들의 예상외
    호응으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생산농민들에게 남다른 격려가 된 귀중한 경험을 살려 이번 전시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서울 용산역광장에서 "제2회 우수국산 한약재
    전시회"를 주최하는 한국생약협회 이종용 회장(46)은 "생약재는 대대로
    우리 조상들의 건강을 지켜왔고 오늘날에도 국민보건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취지는.

    "소비자에게는 국산 생약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농민에게는 우리
    생약재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생산의욕을 북돋우기 위한 것이다"

    -어떤 생약재가 출품되나.

    "황기 당귀 구기자 등 각도별 주요 생산퓸목 150종 3만8,000여점이
    출품되며 이중 농림수산부장관상 등 총19점을 선정, 시상한다"

    -행사의 구체적인 내용과 특징은.

    "과거 민간요법이나 한약재로 쓰이던 약용주 약차를 비롯 방향재
    건강베개 희귀약초 인삼 등을 다양하게 전시한다.

    또 국산 한약재와 수입품을 비교 전시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험을 살려 올해는 출품약재의 포장을 규격화했다.

    이밖에 건강상담 무료시음회 등 볼거리와 먹거리도 다양하다"

    -국산 생약재의 현주소는.

    "국내 생약재는 대부분 외국산보다 품질이 우수하다.

    또 신토불이란 말처럼우리 국민에게는 풍토와 체질이 맞는 국산생약재가
    제격이다.

    그러나 UR협정이후 밖으로는 수입개방화의 물결에 시달리고, 안으로는
    과잉재배로 인한 가격폭락,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수한 자생약초가 자취를 감추는 현실이 안타까워 "우리생약재
    살리기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회장은 "국산생약재의 고품질 다수확화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환경오염 방지활동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진정한 세계화는 우리 것을 확실히 지킬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정규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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