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드라마" <여울> (KBS2TV 오전8시45분) =

문주는 서울에서의 어려운 생활이지만 혜주와 오빠네의 왕래로
조금씩 괴로움을 달래며 살아가고 있다.

어느날 문주는 월남에서 미군이 모두 철수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한빈에 대한 걱정으로 가슴조인다.

성준은 여전히 예전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방황하며 살아가고
있다.

한편 유강리에서의 생활을 정리한 당숙네는 서울에서 커다란 수퍼를
차리면서 새 생활을 시작한다.

<>"사랑이 꽃피는 교실" <바늘도둑이 소도둑> (KBS1TV 오후7시35분) =

동찬은 한창 컴퓨터 채팅에 열중인데 엄마의 인기척이 들리자 얼른
공부에 몰두하는 척 한다.

동찬은 다른 여학교의 유나 라는 학생과 채팅을 하고 있는데 이미
주소교환까지 했고 더우기 자신이 비극의 주인공처럼 지금 시한부
인생으로 암투병 중이라고 속이면서 유나의 동정을 한껏 사고 있는
실정이다.

다음날 유나는 PC통신을 통해 꼭 한번 만나고 싶다는 간절한 메시지를
띄운다.

<>"뉴욕경찰24시" <농구클럽> (MBCTV 오후12시05분) =

캘리는 40세 전후의 농구동호인 5명과 매주 체육관에서 운동을 한다.

경기중에 사소한 규칙문제로 언쟁이 벌어지고 성질이 급한 콘스탐이
네이슨에게 억지를 부리며 힘으로 대들다가 숨지고 만다.

경찰 신분인 캘리는 어쩔수 없이 네이슨을 연행해 간다.

네이슨이 고의적으로 콘스탐을 죽인것이 아님을 인정하고 검시결과
콘스탐의 지병인 동맥류로 죽었다고한다.

네이슨은 억울하게 재판까지 가게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간수를
구타하여 죄목이 추가된다.

<>"월화드라마" <야망의 불꽃> (SBSTV 오후9시50분) =

채현과 지수가 나가자 부희도 어리둥절해서 준재의 집을 나선다.

준재는 태만에게 쓸데없는 짓을 했다며 화를 낸다.

지수와 채현은 준재와의 오해를 풀려고 하지만 감정이 앞선다.

윤경은 혜숙의 일기장과 사진첩을 보며 박이사에게 이번 이환의
사고에 대해서 꾸짖는다.

지수는 최숙자라는 여인에게 박준재 검사가 뇌물을 받았다는 전화
제보를 듣고 준재의 사무실로 찾아가지만 준재는 문전박대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