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강화민간위 확대회의] '21세기를 향한 물류'..현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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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쟁력강화 민간위원회(위원장 최종현전경련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1세기를 향한 물류경쟁력강화방안"을 주제로
제13차 확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수길교통개발원장이 "무한경쟁시대의 물류기반
확충전략"에 대해 총괄주제발표를 하고 김여환대한통운사장 문익상현대상선
부사장 이태원대한항공부사장등이 각각 육운 해운 항운부문의 물류경쟁력
현황과 문제점, 정책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는 이용우삼성전자이사 진형인해운사업연구원원장
김지일신한익스프레스사장(부문별 토론)과 이헌석건설교통부 수송정책실장
채덕석국가경쟁력기획단국장 홍종철국회경쟁력강화특위 정책연구실장
이계완한국노총 사무총장등(종합토론)이 참여했다.
주제발표내용을 요약해 정리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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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 부문 ]]]
이태원 < 대한항공 부사장 >
항공운송은 절대물량에서야 해운이나 공로수송에 비견할바가 못되지만
긴급수송의 수단이라는 점에서 항공운송은 중요성을 더해가고있다.
대한항공이 화물기의 현재의 14대에서 99년 21대로 늘리고 취항지를
32개국 81개도시에서 45개국 1백10개도시를 확대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항공운수분야 역시 시설부족과 제도상의 문제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있다.
한국 하늘의 관문인 김포공항은 지난해 화물취급실적에서 세계 제1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통관소요시간은 평균 3~4일로 홍콩 일본등의 6~9시간에 비해
훨씬 길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보세운송 보안검사 통관절차등을 개선해 공항업무로
인해 수송이 지체되는 일이 없도록하는게 시급하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항공협정 체결등을 통해 노선을 확장하고 항공기도입의
장애요인인 외환 및 해외증권발행 규제를 풀어 민간업자들의 수송능력을
키워줘야한다.
국제금융리스 한도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묶어 8억달러로
제한하는 현상황에서는 항공운수를 강화하기 어렵다.
또하나 지적할 수있는 것은 공항간 역할분담.
향후 건설될 영종도 신공항과 김포공항의 기능을 조정해 영종도는
국제선과 국제선에 연결되는 창구로 활용하고 김포는 국내선과 도심
화물터미널로 활용함으로써 항공운송을 체계화해야한다는 얘기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8일자).
국가경쟁력강화 민간위원회(위원장 최종현전경련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1세기를 향한 물류경쟁력강화방안"을 주제로
제13차 확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수길교통개발원장이 "무한경쟁시대의 물류기반
확충전략"에 대해 총괄주제발표를 하고 김여환대한통운사장 문익상현대상선
부사장 이태원대한항공부사장등이 각각 육운 해운 항운부문의 물류경쟁력
현황과 문제점, 정책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는 이용우삼성전자이사 진형인해운사업연구원원장
김지일신한익스프레스사장(부문별 토론)과 이헌석건설교통부 수송정책실장
채덕석국가경쟁력기획단국장 홍종철국회경쟁력강화특위 정책연구실장
이계완한국노총 사무총장등(종합토론)이 참여했다.
주제발표내용을 요약해 정리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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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 부문 ]]]
이태원 < 대한항공 부사장 >
항공운송은 절대물량에서야 해운이나 공로수송에 비견할바가 못되지만
긴급수송의 수단이라는 점에서 항공운송은 중요성을 더해가고있다.
대한항공이 화물기의 현재의 14대에서 99년 21대로 늘리고 취항지를
32개국 81개도시에서 45개국 1백10개도시를 확대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항공운수분야 역시 시설부족과 제도상의 문제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있다.
한국 하늘의 관문인 김포공항은 지난해 화물취급실적에서 세계 제1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통관소요시간은 평균 3~4일로 홍콩 일본등의 6~9시간에 비해
훨씬 길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보세운송 보안검사 통관절차등을 개선해 공항업무로
인해 수송이 지체되는 일이 없도록하는게 시급하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항공협정 체결등을 통해 노선을 확장하고 항공기도입의
장애요인인 외환 및 해외증권발행 규제를 풀어 민간업자들의 수송능력을
키워줘야한다.
국제금융리스 한도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묶어 8억달러로
제한하는 현상황에서는 항공운수를 강화하기 어렵다.
또하나 지적할 수있는 것은 공항간 역할분담.
향후 건설될 영종도 신공항과 김포공항의 기능을 조정해 영종도는
국제선과 국제선에 연결되는 창구로 활용하고 김포는 국내선과 도심
화물터미널로 활용함으로써 항공운송을 체계화해야한다는 얘기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