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는 16일 이탈리아 현지에서 기획.생산된 액티브 스포츠웨어를
"액티브 밀라노클럽"이란 상표명으로 최근 판매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 브랜드는 밀라노지사 현지 스튜디오에서 디자인하고 유럽지역에서
구입한원.부자재를 이용, 현지 봉제기술로 생산된다고 코오롱은 설명했다.

특히 현지에서 자재구입과 임가공을 하고 국제금융기능을 최대한 활용,
일반 수입상품에비해 가격이 20% 가량 싸다고 덧붙였다.

코오롱상사는 내년에 "액티브 뉴욕클럽"을 내놓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99년까지 "액티브 파리클럽"과 "액티브 상하이 클럽" 등을 잇달아 출시,
현지생산 시스템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