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악관현악단(단장겸 상임지휘자 박호성)의 제3회 정기연주회
"국악 열린 한마당"이 18일 오후6시 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국악명창 전숙희 최은호, 전통가곡이수자 이정규씨와 가수 주병선,
플룻연주자 이홍규씨 등이 출연, 대중가요와 민요를 편곡한 국악관현악곡,
양악기와 국악관현악을 협주곡, 창작국악가요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이인원씨(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기획위원)가 객원지휘하는 1부는
문예진흥원 창작지원금으로 작곡된 관현악곡 "지리산"(이인원 곡),
국악가요 "임맞이노래" "언제 만난다냐"(이인원 곡) 등으로 꾸며진다.

2부에서는 박단장의 지휘로 "플룻과 국악합주를 위한 무용곡"
(김희조 곡), 창과 관현악 "방아타령" "태평가" "뱃노래"(김희조 편곡),
대중가요 "칠갑산" "빈손"(이준호 편곡), 관현악곡 "경기굿을 위한
서곡-신내림"(박범훈 곡) 등이 연주된다.

문의 595-8784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