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폴란드 FSO사 인수] 제휴청산 GM과 제3국서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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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의 이번 FSO사 인수에는 사연많은 ''GM''과 또다른 사연이 만들어졌다.
두 회사가 FSO사 인수를 놓고 맞대결을 벌인 것.
대우가 폴란드정부와 FSO인수 ''의향서''를 교환하자 GM은 ''원인무효''라며
방해에 나서기도 했다.
결국 최종 승자는 대우였고 패배자는 GM이 됐다.
그러나 GM은 FSO사 인수실패에 굴하지 않고 FSO 인근에 있는 현지생산공장
을 늘리기 위해 4억마르크를 신규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해 놓고 있다.
폴란드시장을 둘러싸고 대우와 GM의 ''제2의 전쟁''이 불가피해졌다.
92년말 대우는 GM과 제휴관계를 청산했지만 지난날의 전략적 파트너가
제3국에서 라이벌로 결전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된 셈이다.
<이성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6일자).
두 회사가 FSO사 인수를 놓고 맞대결을 벌인 것.
대우가 폴란드정부와 FSO인수 ''의향서''를 교환하자 GM은 ''원인무효''라며
방해에 나서기도 했다.
결국 최종 승자는 대우였고 패배자는 GM이 됐다.
그러나 GM은 FSO사 인수실패에 굴하지 않고 FSO 인근에 있는 현지생산공장
을 늘리기 위해 4억마르크를 신규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해 놓고 있다.
폴란드시장을 둘러싸고 대우와 GM의 ''제2의 전쟁''이 불가피해졌다.
92년말 대우는 GM과 제휴관계를 청산했지만 지난날의 전략적 파트너가
제3국에서 라이벌로 결전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된 셈이다.
<이성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