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복권이 즉석식 복권중 가장 많이 팔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일은행은 15일 지난 3.4분기(7~9월)중 자치복권은 4천2백68만1천장이
팔려 전체 즉석식 복권판매실적(1억6천7백34만3천장)의 25.5%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7가지의 즉석식 복권중 가장 많은 실적이다.

자치복권다음으로는 <>기술복권 3천7백76만8천장(22.6%) <>기업복권
2천14만2천장(12.0%) <>관광복권 1천9백77만6천장(11.8%) <>복지복권
1천7백46만1천장(10.4%) <>체육복권 1천5백32만2천장(9.2%) <>주택복권
1천4백19만3천장(8.5%)순이었다.

자치복권은 특히 지난달엔 총 발매량의 86.4%가 팔려나가는등 갈수록
판매실적이 늘고 있다.

제일은행은 자치복권의 수익금 전액이 지방자치단체의 문화 예술 복지등의
공익사업과 지방재정기금으로 사용되는데다 15개 시.도지방자치단체가 적극
지원함에 따라 자치복권의 판매실적이 이같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제일은행과 농협 10개 지방은행이 소비자와 밀착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는 것도 판매량증대의 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