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회사연구] 삼성전자 .. 올 상반기만 순익 1조1천31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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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린치 증권이 반도체 경기가 하강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은
후 삼성전자주가가 연일 큰 폭 하락하고있다.
일본 다이와증권을 비롯한 다른 증권회사와 당사자인 삼성전자측이 즉각
반대의견을 내놓았지만 큰 효과를 거두고 있지 못하고있는 모습이다.
경기동향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있는 삼성전자는 우리 증시에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식의 시가총액이 상장회사 전체시가총액의 8.3%(12조9천억원)로
상장회사중 한전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천4백59억원의 순이익을 내 순이익이 상장회사 전체의 절반
정도에 달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1조5천4백59억원 당기
순이익을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69년 설립 75년 상장된 삼성전자는 지난 88년 삼성반도체통신을
흡수합병한 후 현재 가전 정보통신 컴퓨터 반도체등 4개부분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말 반기결산을 기준으로 할때 가전부문에서 32.5% 정보통신부문
에서 9.6% 컴퓨터부문에서 14.8% 그리고 반도체부문에서 43.4%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반도체에서 거의 절반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있어 메릴린치의 반도체
경기하강 보고서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주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반도체경기논쟁은 그러나 메릴린치
보고서가 일부현상을 과장확대 해석한 것으로 결론이 나고 있다.
최근 국내 각 증권사들의 조사보고서를 종합하면 세계반도체 경기는 당분간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제일증권이 13일 세계반도체협회의 보고서를 인용해 내놓은 "세계 반도체
산업전망과 국내 반도체업계"라는 보고서에따르면 반도체 시장은 올해
전년대비 43.7% 신장될 것이며 96년과 97년에도 26.4%와 18.1%씩 성장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국내 업체들이 많이 생산하는 D램 메모리분야도 올해 77.2%의 성장이
예상되며 96년과 97년에도 각각 46.6% 23.7%씩 성장할 수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가격 역시 강세를 유지해 4메가D램의 경우 13.3달러선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투자증권은 반도체 경기논쟁과 관련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하락은
기본적인 분석보다 기술적인 분석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경기논쟁이
아직 무의미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쌍용투자증권은 삼성전자주식이 최근 급락한 것은 주가가 25일 75일
이동평균선과 너무 많이 벌어져 하락할때가 됐기 때문이라며 경기하락
때문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주식의 장외프리미엄이 크게 하락한데 대해
해외투자자들이 러시아와 인도네시아시장으로 눈길을 돌린데다 삼성전자
DR의 일시적 공급과잉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3조원의 순이익을 낼 것이라며 주가는
견조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대신경제연구소의 정윤제과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해외한국물 가격이 최근 하락하는것은 미국 일본등의
투자자들이 이달부터 매각에 들어간 러시아와 인도네시아의 국영통신공사
지분에 관심을 갖기 때문이라며 이들 국가가 50억달러에 이르는 지분매각을
완료하는 이달말쯤이면 다시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물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증권전문가들은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주식이 지나치게 올랐기 때문에
반도체 경기의 하강여부에 관계없이 기간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기관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너무 많이 보유하고 있어 수요층이
제한을 받고 있다면서 상당한 기간의 조정도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4일자).
후 삼성전자주가가 연일 큰 폭 하락하고있다.
일본 다이와증권을 비롯한 다른 증권회사와 당사자인 삼성전자측이 즉각
반대의견을 내놓았지만 큰 효과를 거두고 있지 못하고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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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식의 시가총액이 상장회사 전체시가총액의 8.3%(12조9천억원)로
상장회사중 한전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천4백59억원의 순이익을 내 순이익이 상장회사 전체의 절반
정도에 달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1조5천4백59억원 당기
순이익을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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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합병한 후 현재 가전 정보통신 컴퓨터 반도체등 4개부분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말 반기결산을 기준으로 할때 가전부문에서 32.5% 정보통신부문
에서 9.6% 컴퓨터부문에서 14.8% 그리고 반도체부문에서 43.4%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반도체에서 거의 절반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있어 메릴린치의 반도체
경기하강 보고서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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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가 일부현상을 과장확대 해석한 것으로 결론이 나고 있다.
최근 국내 각 증권사들의 조사보고서를 종합하면 세계반도체 경기는 당분간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제일증권이 13일 세계반도체협회의 보고서를 인용해 내놓은 "세계 반도체
산업전망과 국내 반도체업계"라는 보고서에따르면 반도체 시장은 올해
전년대비 43.7% 신장될 것이며 96년과 97년에도 26.4%와 18.1%씩 성장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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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되며 96년과 97년에도 각각 46.6% 23.7%씩 성장할 수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가격 역시 강세를 유지해 4메가D램의 경우 13.3달러선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투자증권은 반도체 경기논쟁과 관련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하락은
기본적인 분석보다 기술적인 분석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경기논쟁이
아직 무의미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쌍용투자증권은 삼성전자주식이 최근 급락한 것은 주가가 25일 75일
이동평균선과 너무 많이 벌어져 하락할때가 됐기 때문이라며 경기하락
때문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주식의 장외프리미엄이 크게 하락한데 대해
해외투자자들이 러시아와 인도네시아시장으로 눈길을 돌린데다 삼성전자
DR의 일시적 공급과잉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3조원의 순이익을 낼 것이라며 주가는
견조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대신경제연구소의 정윤제과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해외한국물 가격이 최근 하락하는것은 미국 일본등의
투자자들이 이달부터 매각에 들어간 러시아와 인도네시아의 국영통신공사
지분에 관심을 갖기 때문이라며 이들 국가가 50억달러에 이르는 지분매각을
완료하는 이달말쯤이면 다시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물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증권전문가들은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주식이 지나치게 올랐기 때문에
반도체 경기의 하강여부에 관계없이 기간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기관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너무 많이 보유하고 있어 수요층이
제한을 받고 있다면서 상당한 기간의 조정도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