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12일 이번주에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될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중국의 압력에 따른 일본의 거부로 이등휘총통의 참가를 관철치
못한 대신 총통 고위자문을 파견키로 하는 타협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대만외교부는 이총통대신 총통자문이자 반관영 대중국 대화창구인 해협
교류기금회(해기회)회장인 고진보씨가 오는 19일 열릴 예정인 ''APEC정상
회담에 참가키 위해 17일 오사카로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