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과일로 만든 음료제품이 잇따라 시판되고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코카콜라가 올해초 열대과일로 만든 "후르토피아"
를 시판한 이후 제일제당 해태음료등이 열대과일주스를 잇따라 시판, 판매경
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제일제당은 레몬향 복숭아향 라스베리향등 3개의 냉홍차제품과 키위스트로
베리 망고매드니스 핑크레모네이드 그레이프에이드등 열대과즙음료제품들을
미국 스내플베버리지사로부터 수입판매하고 있다.

제일제당은 천연과일로 만들어진 "스내플"음료가 백화점 대형슈퍼마켓을 중
심으로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고 밝혔다.

해태음료는 "패션후르츠" "믹스후르츠" "펀치후르츠"등 3개 열대과일주스제
품을 내놓고있다.

해태음료는 오렌지주스 위주로 구성된 과즙음료제품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아
래 "갈아만든홍사과" "갈아만든복숭아"등과 함께 열대과일주스제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있다.

이밖에 중소업체인 청운상사에서 열대과일주스인 "하와이썬"제품의 판매대
리점을 모집중이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