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일반대출 우대금리 연내 인하 않기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은행들은 올해안에는 일반대출우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방침이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중 실세금리하락등으로 대출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여론이 있기는 하지만 연말결산을 앞둔 시점에서 대출금리를 인하할
경우 수지를 악화시킬 우려가 높다고 보고 내리지 않기로 했다.
은행들은 특히 최근 대표적인 장기금리 지표인 은행보증 3년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12%대를 유지하는등 금리의 추가하락 분위기가 나타나지
않고 있고 주식시장이 침체국면을 보이는 점등을 들어 대출금리인하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한 은행관계자는 "연말결산을 앞둔 시점에서 구태여 대출금리를 내릴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특히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연12%대에서 움직이고
있는 점을 고려할때 금리를 선뜻 인하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고객들은 최근 시중금리가 연중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는등 하향안정세
를 지속하고 있는데도 은행권이 금리를 낮추지 않는 것은 고객들을 위한
경영태도가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은행신탁의 경우 최근 조흥과 한일 서울은행이 적립식 목적신탁 대출금리의
최고 가산금리만 연3%에서 연2.5%로 0.5%포인트 내렸을뿐 우대금리
(프라인레이트)는 전혀 손대지 않고있어 신탁대출금리와 실세 금리와의
차이가 보통 3.5%포인트에 달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1일자).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중 실세금리하락등으로 대출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여론이 있기는 하지만 연말결산을 앞둔 시점에서 대출금리를 인하할
경우 수지를 악화시킬 우려가 높다고 보고 내리지 않기로 했다.
은행들은 특히 최근 대표적인 장기금리 지표인 은행보증 3년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12%대를 유지하는등 금리의 추가하락 분위기가 나타나지
않고 있고 주식시장이 침체국면을 보이는 점등을 들어 대출금리인하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한 은행관계자는 "연말결산을 앞둔 시점에서 구태여 대출금리를 내릴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특히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연12%대에서 움직이고
있는 점을 고려할때 금리를 선뜻 인하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고객들은 최근 시중금리가 연중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는등 하향안정세
를 지속하고 있는데도 은행권이 금리를 낮추지 않는 것은 고객들을 위한
경영태도가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은행신탁의 경우 최근 조흥과 한일 서울은행이 적립식 목적신탁 대출금리의
최고 가산금리만 연3%에서 연2.5%로 0.5%포인트 내렸을뿐 우대금리
(프라인레이트)는 전혀 손대지 않고있어 신탁대출금리와 실세 금리와의
차이가 보통 3.5%포인트에 달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