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배당 실시빈도가 높았던 기업들이 올해도 대부분 주식배당을 계획
하고 있다.

10일 관련기업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7회에 걸쳐 주식배당을 실시한 맥슨
전자는 올해도 주식배당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86년이후 9회의 주식배당을 한 동양화학도 올해 주식배당이 확실시된
다고 말했으며 봉신중기 새한정기 신성(이상 7회실시)극동건설 대우통신
신한(6회)등도 주식배당을 실시할 입장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이들 기업외에 주식배당을 이제까지 여러차례 실시한 기업들도
타회사보다 주식배당이 이뤄질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까지 대한중석과 동일고무벨트는 8회 대일화학 대우 대우전자 대원
강업 한미약품등은 7회씩의 주식배당을 해왔다.

한편 6회의 주식배당을 실시한 오리온전기는 올해 현금배당만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회사측은 밝혔다.

주식배당은 자사주식을 주주에게 무상으로 배분하는 제도로 무상증자와
같은 효과가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