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거액의 채권부정 거래로 물의를 일으킨 일본의 다이와은행이
미국내 점포들을 스미토모은행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공동통신이 9일 보도
했다.

이 통신은 다이와 은행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다이와 은행이 미국내
17개 지점중 15개와 뉴욕에 있는 신탁업무 지점을 스미토모 은행에 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이와은행 소식통은 "매각계획중인 15개 지점이 마이애미 댈러스 시카고및
기타 지역에 있는 것들"이라고 밝혔다.

공동통신은 "스미토모 은행은 두 은행의 통합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이와
은행을 돕기로 결정한 만큼 이 계획을 수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