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설비시장] 현대/삼성/한라 등 신규 진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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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발전설비 일원화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대형설비업체들을
중심으로한 대기업그룹들이 이 사업에 새로이 진출하기 위한 움직임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신규 진출하려는 업체들은 시장선점을 위해 나름대로 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기존업체인 한국중공업도 이에대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에따라 발전설비 공장건설을 둘러싼 업체들간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내년말까지 총 2,470억원을 들여 경남 울산에 대규모 터빈
발전기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발전설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와 기술
제휴를 맺고 발전설비 생산기술을 도입키로 했다.
발전설비 생산공장에서는 스팀및 가스터빈등 대형 터빈발전기를 생산하고
올 하반기부터 부분적으로 공장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오는 96년까지는 전체 발전설비공장을 준공해 발전설비 일원화 조치가
해제되는대로 즉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는 이에 앞서 해외발전설비시장을 적극 공략해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의 기반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96년까지 총 1,000억원을 투자해 경남 창원의 1공장에
500MW급 발전기를 생산할수 있는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이 회사는 단계적으로 800MW급과 1,500MW급 대형 터빈발전기 생산능력도
확보해 발전설비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삼성은 창원공장의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현재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사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등과 기술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발전설비 생산공장 건설을 통해 삼성은 터빈발전기 플랜트는 물론 소형
보일러 플랜트와 탈황설비등 환경관련 설비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해외발전설비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시장에 대한 발전
설비 수주활동도 본격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삼성은 국내 시장에서 기반을 다진후 앞으로 2000년대 아시아지역의 발전
설비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발전설비 일원화조치 해제에 따른 경쟁체제에 조기 대응하기 위해
한국중공업은 장기발전방향으로 엔지니어링 능력을 보유한 플랜트 전문업체
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의 발전설비 제작위주에서 탈피해 엔지니어링능력을 기본으로 기자재의
<>제작 <>공급 <>설치 <>시운전등을 자체적으로 일괄 수행할수 있는 능력을
갖춘 플랜트 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국중공업은 해외발전설비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중국시장과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발전설비시장 개척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한라중공업은 발전설비시장 참여를 위해 미국 스튜어트 스티븐슨사와
가스터빈 발전설비 제작공급에 대한 업무제휴를 맺었다.
또 이탈리아 누오보 피뇨네사와도 가스터빈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하는등
이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 김재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0일자).
중심으로한 대기업그룹들이 이 사업에 새로이 진출하기 위한 움직임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신규 진출하려는 업체들은 시장선점을 위해 나름대로 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기존업체인 한국중공업도 이에대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에따라 발전설비 공장건설을 둘러싼 업체들간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내년말까지 총 2,470억원을 들여 경남 울산에 대규모 터빈
발전기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발전설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와 기술
제휴를 맺고 발전설비 생산기술을 도입키로 했다.
발전설비 생산공장에서는 스팀및 가스터빈등 대형 터빈발전기를 생산하고
올 하반기부터 부분적으로 공장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오는 96년까지는 전체 발전설비공장을 준공해 발전설비 일원화 조치가
해제되는대로 즉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는 이에 앞서 해외발전설비시장을 적극 공략해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의 기반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96년까지 총 1,000억원을 투자해 경남 창원의 1공장에
500MW급 발전기를 생산할수 있는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이 회사는 단계적으로 800MW급과 1,500MW급 대형 터빈발전기 생산능력도
확보해 발전설비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삼성은 창원공장의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현재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사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등과 기술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발전설비 생산공장 건설을 통해 삼성은 터빈발전기 플랜트는 물론 소형
보일러 플랜트와 탈황설비등 환경관련 설비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해외발전설비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시장에 대한 발전
설비 수주활동도 본격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삼성은 국내 시장에서 기반을 다진후 앞으로 2000년대 아시아지역의 발전
설비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발전설비 일원화조치 해제에 따른 경쟁체제에 조기 대응하기 위해
한국중공업은 장기발전방향으로 엔지니어링 능력을 보유한 플랜트 전문업체
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의 발전설비 제작위주에서 탈피해 엔지니어링능력을 기본으로 기자재의
<>제작 <>공급 <>설치 <>시운전등을 자체적으로 일괄 수행할수 있는 능력을
갖춘 플랜트 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국중공업은 해외발전설비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중국시장과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발전설비시장 개척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한라중공업은 발전설비시장 참여를 위해 미국 스튜어트 스티븐슨사와
가스터빈 발전설비 제작공급에 대한 업무제휴를 맺었다.
또 이탈리아 누오보 피뇨네사와도 가스터빈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하는등
이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 김재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