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종합금융(이병국 사장)이 종합금융회사로 전환한뒤 1년만에
총수신 1조원을 돌파했다.

16개 지방투자금융회사와 종합금융회사중 5번째로 수신 1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대전지역의 지방투금사로 지난 79년 설립된뒤 지난해 10월 종금사로
전환하기 전까지는 수신증가율이 미미했었다.

지방투금사로서의 지역적인 한계 때문이었다.

그러나 종금사로 업종을 바꾼뒤 수신고가 급신장을 나타냈다.

지난 10월말현재 총수신고는 1조4백76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백61%나 늘었다.

리스실적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리스실행액이 7백44억원, 계약고 1천9백76억원에 달하고 있다.

지방종금사중 3위에 링크됐다.

이병국사장은 "종금사 전환이후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확대등에
힘입어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이에 보답하기위해 이달부터
어음할인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