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7일 정치권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정계개편설과 관련, 민자당
민주계와 통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국민회의와 자민련에 대해 정계개편설 유포를 통한 음해행위를 즉각 중단
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 결의문에서 "반민주적 3당야합세력인 민자당내 어느 세력과도
정치적 타협이나 통합하지 않을 것임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개혁신당과 처음으로 통합협상 실무대표회담
을 갖고 당대당통합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