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크 앤더슨저 이광배역 동도원간 7천원)

암에 걸려 투병중인 환자들이나 그들 주위에서 암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암치료 지침서.

저자 그레그 앤더슨은 실제로 폐암에 걸린 후 투병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책을 저술했고 역자 또한 대장암 선고를 받은 후 치료과정에서
이책에 나오는 지침을 실천해 건강을 되찾았다고 적고 있다.

저자는 암 치료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육체적인 치료와 함께
심리적 정신적 안정이라고 강조한다.

구체적인 지침으로는 두려움을 극복할 것, 기존의 삶의 방식을 변화시킬
것, 자기에게 맞는 꾸준한 운동을 할 것,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인간관계를
유지할 것, 회복에 대한 믿음을 가질 것, 항상 밝은 감정상태를 유지할
것 등을 제시하고 있다.

역자는 서문에서 "암이 주는 공포에서 벗어나는 길은 자신에 대한 믿음과
암을 극복한 환자들로부터 그 지혜를 배우는 것"이라고 쓰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