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영렬저 최재우역 화산문화사간 1만원)


중국대륙이 낳은 혁명가 모택동의 전기 출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들 전기는 대부분 모택동을 개인사적인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는 것이
특징.

이책은 모택동의 측근에서 그의 정치의식, 행동방향, 연설에 이르기까지
가장 많은 영향력을 끼친 여섯명의 비서들이 본 모택동의 이야기다.

이 여섯명중에는 당시 정치비서이자 당중앙선전부장겸 이론가로 활약한
"호교목", 문화대혁명을 주도하며 기회주의자라는 평을 받은 "진백달",
모택동과 결혼해 그보다 더 많은 권력과 명예를 누렸던 "강청", 경호실장
으로 모택동 사후 강청을 체포, 문혁을 마감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운
"장요사"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이 모택동과 만나서 결별을 하기까지 겪은 내용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관점에서 모택동을 평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