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카=정진욱기자 ]

선경증권(대표 박도근)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일본 오사카에서
전체 지점장과 부서장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펙스 (SUPEX)촉진대회를
갖고 21세기 초일류금융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MIDAS프로젝트를 추진키로
결의했다.

MIDAS는 시장선도자(Market Leader) 고객수익률극대화(Investors"Profit)
경쟁력강화(Development of Capacity) 발로뛰는 영업(Active Marketing)
수펙스축구(SUPEX)의 약자로 그리스신화에서 손대는 물건마다 황금으로
변하는 인물인 MIDAS(마이더스)에서 따온 것이다.

선경증권은 MIDAS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선도자로서의 자리를 굳히고 고객의
투자수익을 극대화시키는 증권사로서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특히 고객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고객수익률을 리얼타임으로 고객에게 통보
하고 Investors"Doctor(손실고객상담전문가)제도를 업계 최초로 도입,
영업부 조사부 경제연구소장등의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해 손실규모가 큰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진단 재구성, 투자손실을 최소화시키기로 했다.

선경증권의 이번 오사카 현지 수펙스촉진대회는 이밖에도 일본의 유명
경영컨설턴트 도비오카 겐(비강 건)씨의 강연과 산요증권 신영업전략의
벤치마킹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