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자재전문업체인 섬진산업(대표 이홍원)이 상하수도관용 콘크리트 흄관
의 생산에 신규참여한다.

골재와 인조모래를 생산해온 이 회사는 총80억원을 투입,전남 광양시 2만
평의 부지에 건평1천2백평규모의 콘크리트흄관 생산 공장을 최근 준공,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콘크리트흄관 자동화설비가 확충된 이 공장은 연간 12만본의 2백50-1천mm
의 흄관및 20만세제곱미터 이상의 인조모래 생산능력을 갖췄다.

섬진산업이 생산하는 콘크리트흄관은 기존 칼라식과는 달리 소켓형으로
별도로 이음쇠를 연결할 필요가 없어 누수방지효과가 완벽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조모래는 자연모래보다 접착력및 강도면에서 월등히 우수하다고 회
사측은 밝혔다.

섬진산업의 관계자는 "자재의 표준화를 실현함으로써 제품의 품질고급화로
레미콘업체및 건설공사의 품질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흄관의 제품특성상 원거리수송문제를 해결키위해 전국적인 수송체계까지
갖추어놓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