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국내 처음으로 인터넷 월드와이드웹을 이용한 사내 전자우편
시스템을 구축,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인터넷의 멀티미디어 정보서비스인 월드와이드웹은 국내에서 주로
대외홍보시스템으로 사용돼왔다.

삼보컴퓨터는 이와는 달리 웹을 사내 근거리통신망(LAN)의 기본 전자우편
시스템으로 활용키로 하고 개발을 해왔다.

이에따라 삼보컴퓨터는 사원 상호간에 웹형태로 문설르 주고 받을 수 있게
됐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 본지점간의 연결도 손쉽게 할 수 있게 됐다.

삼보는 이같은 인터넷 전자우편을 기반으로 해 사내 그룹웨어 시스템을 인
터넷을 중심으로 구축키로 했다.

국제 컴퓨터통신 국제어로 자리잡은 인터넷을 사내에도 사용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정보교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때문이다.

이에따라 국내에서도 인터넷을 국제컴퓨터통신수단으로서뿐만 아니라 기본
정보인프라로 채택하는 기업이 늘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