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월중 실업률은 지난 7개월중 최저인 5.5%로 떨어졌다.

이는 건설업과 의료서비스분야의 소폭 성장이 항공기부문 파업의 효과를
상쇄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노동부는 앞서 2개월간 5.6%를 유지하던 실업률이 약간 완화됐다고
밝혔는데 분석가들은 이같은 현상에도 불구하고 여름 호황기 이후 경제활동
이 둔화되고 있다는 소견에는 변함없다고 말했다.

정규고용직 근로자 수는 기대에 약간 못미치는 11만6천명이 증가했는데
앞서 정부는 9월중 신규고용 근로자수를 12만1천명으로 전망했다가 이를
5만명으로 하향조정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