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품, 미시장 점유율 3년만에 3%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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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품의 미국시장점유율이 3%대를 회복했다.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입수한 미 상무부의 수입통계에 따르면 올
1-8월중 미국의 대한수입증가율은 22.38%를 기록, 미국의 10대 수입대상국중
멕시코(28.17%) 다음으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미국의 수입품시장에서 한국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의
2.96%에서 3.14%로 높아졌다.
이는 미국의 10대 수입대상국중 8위에 해당하는 점유율이다.
한국상품의 대미시장점유율은 92년 3.14%에서 93년에는 2.95%로 떨어졌다가
3년만에 3%대를 회복한 것이다.
그러나 한국은 전체 대미수출액중 반도체 1개 품목의 비중이 31%에 이르고
이를 포함한 5대 수출상품 비중이 작년의 70%에서 올해는 75%로 높아지는
등 수출품목의 편중현상이 더욱 심화돼는 경향을 드러냈다.
이에비해 주요 경쟁국들의 대미 5대 수출상품 비중은 중국 58% 대만 66%
영국 56% 프랑스 51% 등 한국에 비해 훨씬 편중현상이 덜했다.
또 대미수출규모가 1억달러 이상인 품목수도 한국은 지난해 22개에서 18개
로 감소한 반면 중국은 33개 대만은 23개 영국은 24개 등 한국에 비해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무공은 대미수출상품의 편중현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유망상품
발굴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등 후발개도국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미현지
유통망 진출 등 공격적인 시장진출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5일자).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입수한 미 상무부의 수입통계에 따르면 올
1-8월중 미국의 대한수입증가율은 22.38%를 기록, 미국의 10대 수입대상국중
멕시코(28.17%) 다음으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미국의 수입품시장에서 한국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의
2.96%에서 3.14%로 높아졌다.
이는 미국의 10대 수입대상국중 8위에 해당하는 점유율이다.
한국상품의 대미시장점유율은 92년 3.14%에서 93년에는 2.95%로 떨어졌다가
3년만에 3%대를 회복한 것이다.
그러나 한국은 전체 대미수출액중 반도체 1개 품목의 비중이 31%에 이르고
이를 포함한 5대 수출상품 비중이 작년의 70%에서 올해는 75%로 높아지는
등 수출품목의 편중현상이 더욱 심화돼는 경향을 드러냈다.
이에비해 주요 경쟁국들의 대미 5대 수출상품 비중은 중국 58% 대만 66%
영국 56% 프랑스 51% 등 한국에 비해 훨씬 편중현상이 덜했다.
또 대미수출규모가 1억달러 이상인 품목수도 한국은 지난해 22개에서 18개
로 감소한 반면 중국은 33개 대만은 23개 영국은 24개 등 한국에 비해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무공은 대미수출상품의 편중현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유망상품
발굴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등 후발개도국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미현지
유통망 진출 등 공격적인 시장진출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