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나이론은 사업구조고도화 작업을 가속화, 2000년에 매출을 3조5천억원
으로 끌어올린다.

이 회사는 창립29주년(3일)을 맞아 2000년까지 섬유분야 매출비중을 40%대
로 낮추고 유통 정보통신분야의 고수익분야의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발표했다.

올해 이 회사의 매출목표는 1조원이다.

동양나이론 관계자는 이를 위해 기존의 화섬과 화학 전자사업을 확충하는
동시에 사업영역을 유통, 물류 및 정보통신분야등 제조업 이외의 분야까지
다변화시키는등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62%인 화섬분야 매출비중을 40% 수준으로 낮추고 다각화
사업의 비중을 6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기존의 스리랑카현지공장의 사업범위를 확대하고 중국 베트남등 투자
유망지역을 대상으로 화섬원사와 직물, 페트병을 비롯한 관련사업의 적극적
인 해외사업을 펼쳐 현지생산거점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동양나이론은 3일 본사 울산 안양 온양 구미등 각 사업장별로 기념식
과 체육대회등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권영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