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가 기존 "56팀 1백29그룹"의 하부조직을 "50팀 1백16그룹"으로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코오롱은 2일 지난달 실시한 본부급 조직개편에 맞춰 하부조직에 대한 후
속 조직개편을 이같이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내년부터 팀제의 본격적인 실시를 앞두고 사전작업 차원
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또 조직개편과 함께 팀명칭도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이름으로 바꾸
는 명칭변경도 함께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전략기획본부내에 전략사업팀을 신설,정보통신등 유망 신규사
업개발을 담당케 하고 섬유제품본부의 각 지원팀은 섬유지원팀으로 통합시
켰다.

섬유제품1팀의 피혁그룹은 폐지됐으며 생활산업팀내에 전자그룹을 신설했
다.

자동차팀은 자동차마케팅팀과 자동차영업팀으로 확대개편했고 중화학제품
의 수출을 확대시키기 위해 화학3팀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해외 패션사업을 강화시키기위해 패션마케팅팀에 해외사업그룹
을, 숙녀복 2팀에 신규개발그룹을 새로 설치했다.

또 조직개편과 함께 <>사무지원팀을 정보시스템팀으로 <>사무개선그룹을
시스템운용그룹으로 <>건장팀을 인테리어팀으로 <>산자1팀을 레져자재팀으로
<>중화공개발팀을 프로젝트팀으로 각각 이름을 바꾸는 명칭변경도 실시했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