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26~11월1일)장외시장은 유원건설 주가가 폭락하고 은행주도 약세를
보이는등 전전주에 이어 노씨 비자금파문이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리스주 및 메디슨우선주등은 큰폭으로 오르는등 일부 종목의 강세는
여전했다.

거래종목수는 74개로 전전주(58개)보다 크게 늘었지만 종목당 거래규모위축
에따라 총거래량은 55만5천주로 전전주(54만2천주)와 별 차이가 없었다.

조흥리스금융은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인식으로 지난달 26일 4천7
백원에서 5천8백원으로 23% 올라 전체거래종목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1천4백80주였다.
경남리스금융도 이기간중 9백주가 거래되며 15% 상승했다.

거래소시장에서의 우량우선주 강세를 반영, 구주와의 괴리율이 큰 메디슨우
선주가 18% 올랐다.
신주도 3% 상승한 반면 구주는 4% 하락, 신구주간의 가격차가 거의 해소됐


현대중공업은 기업공개 기대감등으로 4% 올랐고 현대산업개발도 7% 상승했
으나 현대엘리베이터는 2% 떨어졌다.
한보그룹이 인수한 유원건설은 재기노력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16% 떨어졌
다.

대동은행이 이기간중 10% 떨어진 것을 비롯, 평화은행과 동화은행도 각각
5%, 2% 하락했다. 중소기업은행과 동남은행은 보합세였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