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김청산과 정치개혁을 지향하는 인사들의 모임인 개혁신당세력은 1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작업에 들어갔다.

개혁신당은 이날 대회에서 홍성우 장을병씨를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장기표 성유보 장신규 오현주씨를 부위원장에, 서경석씨를 사무총장에 각각
추대했다.

신당은 또 장기표씨를 위원장으로 하는 통합추진위를 구성, 민주당과
본격적인 통합협상에 들어갔다.

신당은 창당발기선언문을 통해 "망국적인 지역할거정치를 극복하고 지역
계층간 갈등을 조정하는 국민통합정당, 맹주정치를 극복하고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는 과학적 정책정당을 건설할 것"을 선언했다.

<김태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