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시리즈" <바람의 아들> (KBS2TV 오후9시50분) = 최종회.

권산과 홍표는 이천수 일당이 권무혁의 비밀이 들어있는 성경책을
훔쳐간걸 알게된다.

이에 홍표는 금고털이 기술을 발휘해 성경책을 찾아온다.

모든것이 폭로될 위험에 처한 권유승은 이천수에게 권산을 없앨것을
사주한다.

그러나 이천수는 김수열에 의해 사살되고 권유승과 황덕배는 살인청부
혐의로 체포된다.

권무혁은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가 알려지자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신세대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어떤탈출> (KBS1TV 오후7시35분) =

수진이의 꿈은 헤어디자이너다.

무진은 3박4일간의 수학여행을 통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보이기로
계획한다.

그러나 수진이의 성적을 걱정한 엄마는 학원에 계속 나갈 것을
강요한다.

한편 수진과는 전혀 다른 고민에 빠져있는 재영은 전교 성적 상위권을
유지하면서도 모의고사석차가 떨어져 스스로 수학여행을 포기하려 한다.

<>"일일연속극" <사랑의 찬가> (SBSTV 오후8시55분) =

영준의 결혼문제를 알게된 어머니는 허락할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러나 이경을 생각하는 아버지는 결혼을 받아들인다.

지숙은 영준이 그만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조은 가족이 될수
있을 거라며 어머니를 설득한다.

이경은 희주의 백일잔치때 친정식구를 초대손님에서 제외시키는
최여사가 야속하기만 하다.

소영의 문제로 흔들리고 있는 철규는 자신에게 무감각한 이경에게
화를 낸다.

<>"특별기획" <제4공화국> (MBCTV 오후9시50분) =

정병주 특전사령관이 총격전으로 부상당한채 서빙고로 연행된다.

대세는 점차 전두환측으로 기울어져가는 가운데 끝까지 저항의사를
밝혔던 장태완도 병력을 철수시키고 상황을 끝내라는 노재현의 지시에
따라 병력을 거두어 들인다.

이로인해 "12.12거사"는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한편 정승화연행시 가족들과 달아났던 노재현은 합수부측 요원에
발견되어 보안사로 이송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