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은행은 1일부터 개인고객전담역(PB)과 기업고객전담역(RM)제도를 정식
출범시킨다고 31일 발표했다.

개인고객전담역은 일정액 이상의 거액예금주만을 전담,세무 법률등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일반창구와는 별도로 꾸며진 "VIP 프라자"에서 자금관리서비스등을
전담하게 된다.

보람은행은 우선 본점 영업부 역삼동 대치동 서초동 동여의도영업점에서 PB
제도를 시행한뒤 내년 2월부터는 전영업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고객전담역은 대기업과 중소기업등 기업고객만을 상대하는 직원을 가리
킨다.
대기업 RM은 계열기업군별로 팀이 구성되고 중소기업RM은 특정산업별로 구성
된다. 3급과장을 팀장으로한 이들은 독자적으로 여신결정을 할수 있다.

보람은행은 우선 대기업RM팀 6개와 중기업RM팀 3개팀을 운영하되 점차 늘려
가기로 했다.
또 모든 직원들을 PB와 RM으로 구분,전문역으로 양성키로 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