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이봉구특파원 ] 스미토모상사등 일본 기업들이 아.태경제협력체
(APEC)역내 무역.투자자유화를 겨냥, 아시아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니혼
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스미토모상사는 전자부품사업부문의 총괄본부를 올해말까지 현재의 도쿄에서
싱가포르로 전면 이전할 방침이라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일본의 주요상사가 부분적이나마 본사기능을 해외로 이전하기는 이번이 처음
이다.
스미토모는 일전기업체들의 아시아진출 확대등으로 아시아지역과의 전자부품
교역규모가 전체의 절반을 초과,이에 대응키위한 것이다.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등 아시아 주요9개지역에 대한 일본의직접투자는
지난해 93억1천6백만달러를 기록,한해전보다 43.1% 늘었으며 APEC역내 무역.
투자자유화 움직임이 진전되면 한층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