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숭실대등 6개대학에 국산주전산기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31일 정보통신부는 95년도 국산주전산기 지원대상 대학으로 숭실대 한국항
공대 부산수산대 호남대 계명대 관동대등 6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들 대학에 정보통신진흥기금에서 1억원씩을 현금으로 지원하고
현대전자등 국내4개 컴퓨터업체가 국산주전산기(타이컴) 1대씩을 제공하게
된다.

이들 대학에 공급되는 타이컴은 68040프로세서를 사용한 중앙처리장치가
2대인 제품으로 처리속도는 20MIPS(초당 1백만개 명령어처리),디스크용량은
3.2기가바이트이다.

현대전자와 삼성전자가 2개대학씩,LG전자와 대우통신이 각 1개대학씩을 지
원하며 타이컴외에 486급 PC 20대,레이저프린터 2대등 모두 1억3천만원상당
의 컴퓨터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국산주전산기 보급사업은 대학의 컴퓨터관련 실험실습장비를 지원하기 위
해 지난92년 시작된 것으로 92년 경북대 전북대 충북대 제주대등 4개대학을
처음 보급됐으며 93년 12개대학,94년 10개대학에 보급돼 올해 지원물량을 포
함해 모두 32개대학 32대에 이른다.

<정건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