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정부와 노조,재계대표들은 지난해말 페소화폭락사태로 악화된
멕시코경제의 재건을 목표로한 사회협약을 29일 체결했다.

87년이후 7번째로 체결된 이 협약에 따르면 멕시코는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3%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인플레율은 20%선으로 억제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도 재정지출은 올해보다 4.75% 줄이는등 긴축정책을 지속하고 변동
환율제 역시 고수해 나갈 방침이다.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최저임금을 12월에 10% 인상하고 내년 4월에
또다시 10% 올릴 예정이다.

또 기업들에 대해서는 연간 2%의 재산세를 면제하는등 각종 조세혜택을
부여, 고정자산투자와 고용창출을 유도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