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우드(대표 정중석)가 중국과 기술제휴로 손목시계형태의 혈압조절기를
국내에서 생산한다.

코우드는 중국 영흥기술연구소와 기술제휴를 맺고 "란제비티"브랜드의
혈압조절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초 양사는 자본금 2억원규모의 합작법인도 국내에 발족시키기로
했다.

혈압조절기는 영흥기술연구소의 방영흥박사가 개발한 것으로 손목시계의
밴드에 직경 3 가량의 혈압조절기가 달려있어 이를 통해 혈압을 조절하게
된다.

회사측은 이 혈압조절기가 중국의 한방과 침술 세라믹기술을 응용한 것으
로 중국의학과학연구원의 혈관연구소 고혈압연구실등에서 임상실험을 거쳐
중국발명특허를 획득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발명가이기도한 코우드의 정중석회장은 중국의 기술을 도입해 이를 손목
에 쉽게 찰수 있고 위치를 고정시키는 장치를 고안해 완제품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