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재 <이동통신설립 추진위원장>

TRS전문화를 기반으로 세계일류를 지향하는 통신운영회사 창조를 목표로
삼아 사업준비작업을 마무리해나가고 있다.

TRS사업참여를 통해 자동차와 정보통신산업을 융합한 산업용 통신사업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현재 LG전자와 국내외 통신운용업체 대한통운 도로공사 진로등 대형수요자
지방유망업체등으로 컨소시엄구성을 마무리, 조정중에 있으며 무선통신
분야의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미국 모토로라사와는 컨소시엄구성에 합의하고
국산화방안등을 협의하고있다.

1단계로 사업이 개시되는 97년부터 98년까지 TRS의 선진기술이전및
습득을 통해 전국광역 도시권중심으로 공공서비스의 조기상용화와
전국보급화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2단계인 2000년까지는 독자기술기반을 확립해 전국권의 개인및
부가가치통신서비스를 제공하며 3단계엔 국가정보통신망구축에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해외정보통신망서비스에도 나설 계획이다.

고품질의 공공서비스제공을 위해 무선망설계를 완료했고 시스템과
운용보전등의 세부추진계획을 마무리중이다.

이용자보호계획 독자기술확보를 위한 R&D및 장비국산화와 함께
기아자동차의 전국대리점을 활용한 마케팅전략, 1,500억원으로 예상되는
투자계획, 자본금 200억원규모의 법인설립등 제반 사업계획추진에 그룹의
모든 역량을 총집결시켜나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