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문 <정보통신팀장>

통신산업은 시장개방등의 환경변화와 그 중요성의 증대로 선진국사이의
주도권경쟁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치열해지고 있다.

이같은 경쟁은 기업간의 경쟁을 뛰어넘어 국가간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환경변화는 우리모두에게 세계를 무대로 세계의 기업과 경쟁해야
한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하겠다.

삼성은 현재 세계각국의 통신시장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 통신산업의
세계화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무선호출및 셀룰러,칠레에서는 시외 국제전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신규통신사업자 선정과관련, PCS사업참여를 결정한것은 이같은 통신산업
세계화전략에서 비롯된 것이다.

PCS는 전세계적으로 초기사업단계이기 때문에 노력여하에 따라 세계시장을
주도할수도 있어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사업이다.

지난10월초 스위스 제네바의 텔레콤95에서는 세계최초로 CDMA시스템을
운용해 PCS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룹차원에서 전자 물산 SDS등에서 핵심인력을 뽑아 정보통신팀을
구성하고 보편적 서비스제공을 목표로 사업준비를 하고있다.

이를위해 국내최우량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미 많은업체가 참여를 희망해와 컨소시엄구성도 마무리단계로서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