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부위 최대한 절제'수술법 우수한 치료효과..중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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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 생긴 부위는 위축시키고 정상간은 부피를 확대시켜 암부위를 최대한
절제할 수 있는 새로운 간암수술법이 우수한 치료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중앙병원 일반외과 이승규교수는 91년 이후 현재까지 52명에게 이 수
술을 실시,수술후 간기능이 현저히 회복됐고 간암재발이 기존 수술의 3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간암수술시 암과 주위의 정상조직 상당부분을 같이 떼내야 암의 재발을 막
을 수 있다.
이교수는 간의 좌.우엽 가운데 암이 잘걸리는 우엽의 문맥에 스펀지상태의
젤폼을 주입,혈류를 막아 간을 위축시키는 방법을 시도했다.
이때 영양공급이 차단된 우엽은 위축되고 우엽에 있는 암부위도 같이 줄어
암을 대량으로 확실이 잘라낼 수있고 재발위험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좌엽으로 모든 영양분이 몰려 좌엽은 세포수및 부피,활성이 증가하
면서 간기능이 최대로 높아진다.
간경변이나 간황달에 의한 간암은 보통 80%가 우엽에서 생기며 이런 간암
은 이미 간기능이 떨어진 상태여서 간의 30%만 절제해도 간조직이 재생되지
않아 기존 방법으로는 수술이 불가능하다.
이교수는 "기존의 간동맥색전술은 대개 3년 주기로 급격히 재발할 가능성
이 높고 국소알콜주입법은 간암 크기가 2 이하일때만 효과가 있다"며 이 수
술법은 "그동안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온 간암 클라스킨담관암 진행성담관암
등에 실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종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0일자).
절제할 수 있는 새로운 간암수술법이 우수한 치료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중앙병원 일반외과 이승규교수는 91년 이후 현재까지 52명에게 이 수
술을 실시,수술후 간기능이 현저히 회복됐고 간암재발이 기존 수술의 3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간암수술시 암과 주위의 정상조직 상당부분을 같이 떼내야 암의 재발을 막
을 수 있다.
이교수는 간의 좌.우엽 가운데 암이 잘걸리는 우엽의 문맥에 스펀지상태의
젤폼을 주입,혈류를 막아 간을 위축시키는 방법을 시도했다.
이때 영양공급이 차단된 우엽은 위축되고 우엽에 있는 암부위도 같이 줄어
암을 대량으로 확실이 잘라낼 수있고 재발위험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좌엽으로 모든 영양분이 몰려 좌엽은 세포수및 부피,활성이 증가하
면서 간기능이 최대로 높아진다.
간경변이나 간황달에 의한 간암은 보통 80%가 우엽에서 생기며 이런 간암
은 이미 간기능이 떨어진 상태여서 간의 30%만 절제해도 간조직이 재생되지
않아 기존 방법으로는 수술이 불가능하다.
이교수는 "기존의 간동맥색전술은 대개 3년 주기로 급격히 재발할 가능성
이 높고 국소알콜주입법은 간암 크기가 2 이하일때만 효과가 있다"며 이 수
술법은 "그동안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온 간암 클라스킨담관암 진행성담관암
등에 실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종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