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국제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26일 내년부터 2011년까지 모두 6천9백89억원을 들여 중구 용
유,무의동 일대 해안가를 왕산 용유 하나께등 3개 지구로 나눠 시민과
공항 이용객들을 위한 관광.휴양단지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문화체육부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실시설
계 등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2000년까지 8백67억원을 들여 왕산지구(을왕리해수욕장
주변)62만7천평방미터를 호텔 콘도미니엄 국제회의장 체육 레저시설등을
갖춘 휴식형 해변 휴양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또 오는 98년부터 2006년까지 4천5백89억원을 들여 용유지구 3백20만1천
평방미터에 해수욕장 요트장 콘도미니엄 유기시설등을 갖춘 대단위 종합
레포츠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1천5백31억원을 투입해 무의동 산136
일대 하나께지구 1백74만9천평방미터에 예술센터 야외무대 야영촌 동물의
왕국,간이 골프장 야외극장등의 시설물을 설치해 장기 체류형 클럽식 휴
양촌을 건설할 방침이다.
시는 이들 3개지구 개발에 소요되는 6천9백89억원의 사업비중 기반 시
설비 7백69억원을 시비로,나머지 6천2백20억원을 민자 유치로 충당할 계
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