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양국, 중형항공기 최종조립장 양국에 한개씩 두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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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두나라는 공동개발을 추진중인 1백인승 중형항공기의 최종조립장을
양국에 각각 하나씩 두기로 합의하고 합작회사의 본사는 홍콩이나 싱가포
르에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통상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중국 북경에서 진행중인 삼성항공과 중국항
공공업총공사(AVIC)간의 협상에서 양측은 일단 중형항공기의 최종조립장
을 두나라에 별도로 1개씩 둔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최종조립장은 에어버스 방식이 아닌 일관조립체제를 갖추도록 할 계
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설계사무소는 앞으로 선정될 제3협력선에 두어 기본설
계를 하도록 하고 상세설계의 경우 한국과 중국이 각자 맡은 부분을 나누
어 자국에서 설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중 양국은 중형항공기 개발을 추진할 합작사의 본사 위치는 원활한
해외자금조달을 위해 국제금융의 중심지인 홍콩이나 싱가포르중 한 곳을
선정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생산물량 배분과 관련해선 한국은 동체,중국은 날개부문을 중심으로 생
산하되 작업물량은 금액기준으로 동등하게 나눠 맡기로 했다.
그러나 제3협력선의 경우 미보잉사에는 20%,불아에로스파시알사등 유럽
컨소시엄엔 30%의 지분을 줄 수 있다는 방침과 기술제공조건등 선정기준
에 대해선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선정작업은 계속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산부는 양국 기업간 협상타결이 계속 늦어질 경우 내주초께 이
건우기초공업국장등 정부 협상단을 중국에 보내 막판 협상을 시도하기로
했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7일자).
양국에 각각 하나씩 두기로 합의하고 합작회사의 본사는 홍콩이나 싱가포
르에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통상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중국 북경에서 진행중인 삼성항공과 중국항
공공업총공사(AVIC)간의 협상에서 양측은 일단 중형항공기의 최종조립장
을 두나라에 별도로 1개씩 둔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최종조립장은 에어버스 방식이 아닌 일관조립체제를 갖추도록 할 계
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설계사무소는 앞으로 선정될 제3협력선에 두어 기본설
계를 하도록 하고 상세설계의 경우 한국과 중국이 각자 맡은 부분을 나누
어 자국에서 설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중 양국은 중형항공기 개발을 추진할 합작사의 본사 위치는 원활한
해외자금조달을 위해 국제금융의 중심지인 홍콩이나 싱가포르중 한 곳을
선정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생산물량 배분과 관련해선 한국은 동체,중국은 날개부문을 중심으로 생
산하되 작업물량은 금액기준으로 동등하게 나눠 맡기로 했다.
그러나 제3협력선의 경우 미보잉사에는 20%,불아에로스파시알사등 유럽
컨소시엄엔 30%의 지분을 줄 수 있다는 방침과 기술제공조건등 선정기준
에 대해선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선정작업은 계속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산부는 양국 기업간 협상타결이 계속 늦어질 경우 내주초께 이
건우기초공업국장등 정부 협상단을 중국에 보내 막판 협상을 시도하기로
했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