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룹 퇴직임원들의 모임인 진가회가 결성됐다.

진로그룹 퇴직임원들은 25일 서울서초구서초동 진로유통 건물에 있는 중국
음식점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회원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재직중의 경험을 바
탕으로 후배들에게 조언을 하고 그룹의 대외이미지를 높이는 일에 힘을 기울
이기로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초대 회장으로 설성수전진로발효사장,부회장에는 이
보찬 전(주)진로전무등 6명이 선출됐다.

또 장학형우천학원이사장,장익용(주)서광회장,장봉용진로발효회장은 각각
고문으로 추대됐다.

진로그룹은 전직 임직원들의 이같은 모임을 지원하기위해 서초동 진로타운
빌딩 1층에 "진우원"이라는 사무실을 제공하는 한편 필요한 집기 비품및 상
근직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