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제작소, 도시바, 미쓰비시중공업, 미쓰비시전기등 일본4사가 중국의
삼협댐 건설사업의 발전설비를 수주하기 위해 최근 기업연합을 결성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신문이 25일 보도했다.

국내외에서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들 4사가 이례적으로 기업
연합을 결성한 것은 50억엔에 달하는 발전설비 수주전에서 미국과 유럽기업
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수출입은행은 기업연합에 대해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들 4사는 히타치제작소를 간사로 한 중국방문단을 파견, 23,24일 이틀간
중국측 담당부서인 국무원의 삼협공정위원회와 국가계획위원회 전력공업성의
관계자들과 세미나를 열었다.

이 세미나에서 4사는 자신들의 기술력과 해외수주실적을 소개했고 통산성과
수출입은행은 무역보험과 수출융자의 가능성을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