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41%늘어 올들어 석유제품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통상산업부가 24일 발표한 지난 1~9월중 석유수급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중의 석유제품 수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41.3% 늘어난 21억8천1백만달
러에 달했다.

반면 석유제품 수입액은 17.5%늘어난 30억5천5백만달러에 머물렀다.

석유제품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국내 원유정제능력 확충 등에 힘입어
주종수출품인 고유황 경유와 벙커-C유 수출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통
산부는 분석했다.

한편 지난 1~9월중 국내 5개 정유사의 석유제품시장 점유율을 보면 쌍용정
유만이 작년 동기보다 1.4%포인트 높아졌고 유공 0.5%포인트,호남정유 0.2%
포인트,한화에너지 0.6%포인트,현쟁정유 0.1%포인트 낮아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