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에 속하는 상장사의 주가는 올들어 평균 9.91% 하락한 것으로 집계
됐다.

그룹별로는 한일 진로 삼미그룹등 26개그룹의 주가가 하락했으며 삼성 엘지
동부 선경등 4개그룹만이 상승했다.

24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올들어 30대 그룹소속 계열사의 주가는 9.91% 하
락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의 하락율 3.67%보다 약 하락폭이 2.7배 높았다

그룹별로는 한일(35.52%) 진로(30.94%) 삼미(32.04%) 한보(30.91%) 두산(
30.79%)등이 30%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삼성(20.12%) 엘지(15.47%) 선경(12.60%) 동부그룹(15.47%)등 4개그
룹의 주가는 전자 보험주들의 큰 폭 상승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그룹중에서는 쌍용(24.12%) 롯데(22.32%) 대우(19.27%) 한화(13.10%)
기아(13.10%) 현대(8.94%)등의 순으로 많이 하락했다.

한편 30대그룹의 계열상장사 중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연초 6
천7백원에서 2만8천원으로 3백17% 오른 자동차보험이었으며 주가가 가장 많
이 내린 종목은 1만8천4백원에서 8천5백80원으로 53% 하락한 두산종합식품이
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