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전자화폐 등장..미 마크 트웨인 뱅크셰어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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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23일부터 처음으로 전자 화폐가 쓰이게 되면서 돈에 대한
의미도 크게 달라지게 됐다.
새로운 디지털 통화는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에 있는 은행지주회사인
마크 트웨인 뱅크셰어스가 암스테르담에 있는 디지캐쉬의 기술을 이용해
제공하는 것이다.
디지캐쉬를 설립한 수학자 데이비드 추암은 정보화 시대에 있어 개인정보를
어떻게 보호하느냐하는 문제에 관한한 세계적인 전문가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전자현금 제도는 소규모 회사들이 제한된 투자로 전세계의 고객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소규모 구매에 적합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인터넷의 폭발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진
거래는 2억달러에도 못미쳤다.
그것도 대부분 크레딧 카드와 직불 카드거래에 따른 것이었을 뿐이다.
안전우려가 제기되고 현금형태의 지불수단이 없었던 것이 커다란 원인
이었다.
카드 거래는 소지자들의 번호를 암호화된 소프트웨어로 덮어 도난을 방지
하는 정도가 고작이었으나 디지털 소프트웨어는 실질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통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미국통화 발행 책임을 지고 있는 미행정부는 지금까지 디지털 통화에
대한 정책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마크 트웨인뱅크셰어스에 대해 디지털 통화계획을 추진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디지캐쉬의 추암은 "지난 11개월동안 인터넷에서 전자화폐 사용을 시험해본
결과, 3만여명이상의 고객과 70명의 상인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말하고
전자 화폐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인이나 고객 모두 마크 트웨인에 계좌를
개설하고 사용료를 내지 않으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마크 트웨인에는 "화폐주조소"가 있어 실제 예금고를 토대로 특수하게
암호화된 상징선으로 표시되는 "동전"을 만들어낸다.
예금주가 전자화폐로 무엇인가를 사려면 자신의 컴퓨터 하드 라이브에
"동전"을 올려받아 판매자에게 전송하면 된다.
그러면 판매자는 "동전"을 다시 은행에 보내며 은행은 거래의 신뢰도와
확실성여부등을 검증하게 된다.
이같은 제도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만큼 침입을 받을수 있다.
해커들이 공격을 해올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암호해독의 열쇠를 만들어낸 휘트필드 디피를 비롯한 컴퓨터 안전문제
전문가들은 추암이 만들어낸 체제가 확실하고 안전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이론적으로는 침입당할수 있을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누군가가 화폐를 만들어내는 비밀열쇠의 정체를 알아낸다면 전자화폐를
위조하는 것은 쉬운 일이기 때문이다.
마크 트웨인은 처음에는 전자화폐의 계좌를 1만개로 제한하고 거래도 계좌
소지자에 한해서만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이 회사의 프랭크 트로터
부사장은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4일자).
의미도 크게 달라지게 됐다.
새로운 디지털 통화는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에 있는 은행지주회사인
마크 트웨인 뱅크셰어스가 암스테르담에 있는 디지캐쉬의 기술을 이용해
제공하는 것이다.
디지캐쉬를 설립한 수학자 데이비드 추암은 정보화 시대에 있어 개인정보를
어떻게 보호하느냐하는 문제에 관한한 세계적인 전문가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전자현금 제도는 소규모 회사들이 제한된 투자로 전세계의 고객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소규모 구매에 적합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인터넷의 폭발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진
거래는 2억달러에도 못미쳤다.
그것도 대부분 크레딧 카드와 직불 카드거래에 따른 것이었을 뿐이다.
안전우려가 제기되고 현금형태의 지불수단이 없었던 것이 커다란 원인
이었다.
카드 거래는 소지자들의 번호를 암호화된 소프트웨어로 덮어 도난을 방지
하는 정도가 고작이었으나 디지털 소프트웨어는 실질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통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미국통화 발행 책임을 지고 있는 미행정부는 지금까지 디지털 통화에
대한 정책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마크 트웨인뱅크셰어스에 대해 디지털 통화계획을 추진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디지캐쉬의 추암은 "지난 11개월동안 인터넷에서 전자화폐 사용을 시험해본
결과, 3만여명이상의 고객과 70명의 상인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말하고
전자 화폐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인이나 고객 모두 마크 트웨인에 계좌를
개설하고 사용료를 내지 않으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마크 트웨인에는 "화폐주조소"가 있어 실제 예금고를 토대로 특수하게
암호화된 상징선으로 표시되는 "동전"을 만들어낸다.
예금주가 전자화폐로 무엇인가를 사려면 자신의 컴퓨터 하드 라이브에
"동전"을 올려받아 판매자에게 전송하면 된다.
그러면 판매자는 "동전"을 다시 은행에 보내며 은행은 거래의 신뢰도와
확실성여부등을 검증하게 된다.
이같은 제도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만큼 침입을 받을수 있다.
해커들이 공격을 해올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암호해독의 열쇠를 만들어낸 휘트필드 디피를 비롯한 컴퓨터 안전문제
전문가들은 추암이 만들어낸 체제가 확실하고 안전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이론적으로는 침입당할수 있을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누군가가 화폐를 만들어내는 비밀열쇠의 정체를 알아낸다면 전자화폐를
위조하는 것은 쉬운 일이기 때문이다.
마크 트웨인은 처음에는 전자화폐의 계좌를 1만개로 제한하고 거래도 계좌
소지자에 한해서만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이 회사의 프랭크 트로터
부사장은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4일자).